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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미국생활

텍사스 휴스턴 갈만한 곳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

by 오징어 다리 텐 2024. 3. 19.

지금까지 가족과 함께 텍사스 휴스턴에서 여행할 만 곳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식명칭은 'Houston museum of natural science' 로 직역하면, '휴스턴 자연과학 박물관'입니다. 하지만 보통 '자연사 박물관'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 주요 도시에는 이렇듯 '자연사 박물관'이 항상 있어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아무래도 '자연', '과학'이라는 주제를 떠나 다양한 전시를 제공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에 한정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감안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차

1. 휴스턴 자연과학 박물관

2. 티켓, 주차

3. 전시관 구성 및 모습

4. 마치며

 

휴스턴 자연과학 박물관

휴스턴 자연과학 박물관

휴스턴 자연과학 박물관은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1909년에 설립된 미국 남부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 하나이며 46개의 전시 홀과 약 100만 개의 표본이 있습니다. 1909년부터 이런 형태의 박물관이 설립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다름입니다.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표본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공룡 화석
  • 보석과 광물
  • 동물관 식물의 표본
  • 지역 문화에 관한 유물
  • 지구와 우주에 대한 다양한 전시
  • 석유 시추 등 다양한 에너지에 대한 전시

저는 개인적으로 '공룡 화석' 과 4층 전시관에 있던 'Wiess Energy Hall'이 가장 좋았습니다. 같이 간 아이도 너무 좋아하였고, 처음 오시면 우리나라에서 보던 것과 다른 식생의 동물, 식물의 모습과 다양한 공룡 화석에 큰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은 위에 지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Herman Park'를 중심으로 '휴스턴 동물원'과 함께 주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움직이시면 '자연사 박물관' 뿐만 아니라 '허먼 파크'에서 공원 나들이를 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가 이렇게 모여있기 때문에, 다양한 여행계획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티켓, 주차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의 경우 미국의 여느 타 박물관과 같이 비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아래와 같이 성인은 $25로 3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입장료'를 여러 번 냈지만, 항상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 입장료

일회성으로 방문하신다면 어쩔 수 없이 위에 나온 금액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휴스턴이나 그 근처에서 살고 계신다면 '멤버쉽'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멤버십' 회원이 되면 일반 전시의 경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특별 전시를 볼 때도 저렴한 가격에 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사 박물관' 옆 주차장을 이용 시 '비 멤버십' 회원의 경우 $30를 지불해야 하는 것을 $10만 지불하고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4인 가족이 방문한다고 가정하면, 두 번만 방문하셔도 이득이기 때문에 가족 구성이나 앞으로 방문계획을 고려해서 '멤버십'을 구매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차를 가지고 다니는 입장에서 주차는 가장 큰 문제이자 스트레스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서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 주차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을 중심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여기서 Lot A, C, D, E, F, G, H 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허먼 파크', '휴스턴 동물원'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사용하기 때문에, 저곳에서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돈을 내더라도 Lot B를 이용하거나, Lot A 나 Lot C를 살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무료 주차자리를 찾지 못해 항상 Lot B (주차 건물)에 주차했었습니다. 비용은 일반은 $30, 멤버십 회원은 $10 입니다.

 

전시관 구성 및 모습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다음과 같은 형태의 전시와 공연이 있습니다.

  • Special Exhibitions
  • Permanant Exhibitions
  • Cockrell  Butterfly Center
  • Burke Baker Planetarium
  • Giant Screen Theatre

위에 'Special Exhibitions'와 'Permanant Exhibitions'의 경우 일반적인 전시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Cockrell Butterfly Center'는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열대우림 서식지를 식물원 형태로 조성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열대식물과 나비의 생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Burke Baker Planetarium'과 'Giant Screen Theatre'는 영화관 같은 곳에서 '우주'. '공룡', '상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Permanant Exhibitions'만 여러 번 다녀왔기 때문에 이를 중점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다양한 전시 이름이 있겠지만, 제가 느낀 점 위주로 설명하면, 1층 공룡 및 화석, 2층 텍사스 생태계 및 식생, 3층 이집트, 4층 에너지 관련 전시였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 1층: 공룡 및 화석

넓은 공간에 다양한 공룡 화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공룡뿐만 아니라 매머드, 물고기 화석 등 중생대, 신생대 화석들이 시간 순에 따라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보지 않고도, 거대한 공룡 화석이 주는 감동과 놀라움이 있기 때문에 너무나 즐거웠던 전시입니다.

 

□ 2층: 텍사스 생태계 및 식생

텍사스에 거주하는 다양한 동 식물들의 모형과 박제를 볼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사자, 코끼리 등 텍사스 외에 거주하는 다양한 동물 모형, 박제를 볼 수 있습니다.

 

□ 3층: 이집트

 

□ 4층: 에너지 Hall

석유와 가스의 역사, 에너지 생산 과정에 대해 전시되어 있고, 시뮬레이션 체험도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운 '석유', '가스' 등 다양한 에너지에 대한 전시이기 때문에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지루할 틈이 없는 박물관입니다. 전시 내용이나 소재들도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렵거나, 신선한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거라 확신합니다. 위의 내용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