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좌를 개설하고 나니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그러면 '어떤 종목'을 사줘야 할까?
'국내주식', '해외주식', 'ETF' 내가 내린 결론은 'ETF' 였다.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내가 본업을 하면서도 신경 쓰지 않고, 무지성으로 매수해도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어떤 돈으로 자녀 ETF를 구매하느냐? 내가 생각한 돈의 출처는
① 자녀 용돈, ②아동 수당, ③나 이렇게 3가지이다.
생각보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만 1살도 되지 않은 내 딸에게 용돈을 많이 줬다. 분명히, 내가 어렸을 때도 이렇게 용돈을 받았을 거다. 물론, 다 부모님께 드리고 부모님께서 힘든 시기에 필요한 데 사용하셨을 거다.
나는 자녀 용돈을 차곡차곡 자녀 증권계좌에 넣어주려고 한다. 물려줄 재산이 없는 내가 '부'와 관련하여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시간'과 이런 '꾸준한 소액'인 것이다.
자! 이제, 큰 방향은 잡혔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종목을 적립식으로 매수 해야 할까?
나는 장기적 우상향 했던 '미국S&P500 추종 ETF' 를 매수하기로 했다.
2010년 이후의 미국 시장이 좋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미국시장이 항상 압도적인 수익률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2000년 초만 하더라도 KOSPI 수익률이 미국을 앞지르던 시절이 있다.
그런데도, '미국S&P500 추종 ETF'를 매수하기로 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그런데도) 우상향 그래프
2. (구 소련 붕괴 이후 팍스 아메리카에 미치지는 못하나) 미국의 위상은 오랜 시간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
*브릭스, 중국 등 수많은 시장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한결같이 우상향 한 시장은 미국이다.
3. 가계자산 중 금융자산이 70%인 미국 상황
*주가 부양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국내에 상장된 '미국 S&P500 추종 ETF' 중 어떤 것을 매수해야 하냐?
내가 정한 기준은 2가지이다.
1. 수수료가 낮은 것
* TER(Total expense ratio): 총보수+기타보수
2. 거래량이 많은 것
종목명
|
운용사
|
상장일
|
현재가
|
거래량 (주)
(20일 평균)
|
거래대금
(백만원)
(20일 평균)
|
총보수
|
기타보수
|
TER
(총보수+
기타보수)
|
TIGER
미국S&P500
|
미래에셋자산
|
20.08.07
|
13,315
|
1,738,704
|
22,726
|
0.070
|
0.08
|
0.15
|
KODEX
미국S&P500TR
|
삼성자산
|
21.04.09
|
11,695
|
476,450
|
5,474
|
0.050
|
0.13
|
0.18
|
KBSTAR
미국S&P500
|
케이비자산
|
21.04.09
|
11,595
|
210,413
|
2,410
|
0.021
|
0.40
|
0.42
|
KINDEX
미국S&P500
|
한국투자신탁
|
20.08.07
|
13,405
|
392,594
|
5,185
|
0.070
|
0.10
|
0.17
|
SOL 미국S&P500ESG
|
신한자산
|
21.09.14
|
10,350
|
14,691
|
150
|
0.150
|
0.34
|
0.49
|
* 현재가 기준일: 2022.03.16
위와 같은 이유로 나는 결론을 내렸다.
결론: 자녀 증권계좌 ETF는 수수료가 제일 저렴하고, 거래량이 가장 많은 'TIGER 미국S&P500' 을 적립식으로 매달 매수
'우당탕탕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 100일의 의미와 특징, '100일의 기적은 오는가?' (0) | 2023.08.31 |
---|---|
우리아기 똥 (아기 대변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0) | 2023.08.31 |
자녀 ETF 고르기 2 (미국 나스닥 100 추종 ETF) (0) | 2023.08.31 |
자녀 증권계좌 개설 (0) | 2023.08.31 |